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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진화되길"…연예계, 강원 산불 사태 무사 기원 릴레이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연예계가 강원도 산불의 진화를 기원했다.

5일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이자 방송인인 박경림은 "지난 밤 강원도 속초에 산불이 발생했다. 조속히 진화돼 더이상 인명 피해가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 행사가 진행되기 전 주연 배우 라미란도 "강원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염려했다.

그룹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 예정된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고성 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한다"고 이유를 밝히며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SNS를 통해 진화를 염원하는 스타들의 글도 이어졌다.

가수 아이비는 "지금 강원 산불이 너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강풍 때문에 진화가 힘겹다고 한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더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이라며 관련 뉴스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방송인 오상진은 "더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 강한 바람이 어서 잦아들기를", 방송인 남희석도 해당 내용의 뉴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크 '속초 화재'를 덧붙였다.

특히 강원도 출신 방송인 안혜경은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길 바란다.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길"이라며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 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있던 변압기에서 발생된 화재는 주변 산뿐 아니라 고성 해안가, 속초 시내까지 확산됐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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