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절정의 타격감을 바탕으로 천적 극복에 나선다.
NC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전날 7-3 승리의 기세를 몰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은 지난 4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데 이어 5일 두산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가 100% 회복됐음을 증명해냈다.
이제 나성범과 NC 타선은 좋은 타격 컨디션과 함께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 공략에 나선다.
후랭코프는 지난해 NC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 NC전 4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NC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반면 나성범은 후랭코프를 상대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철저하게 밀렸다.
NC 타선은 개막 후 12경기에서 팀 타율(2할7푼8리), 팀 홈런(23홈런), 팀 안타(116안타) 1위, 팀 타점(66타점) 2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민우, 베탄코트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타선이 상승세에 있는 만큼 후랭코프와의 시즌 첫 격돌에서 천적 관계 청산을 벼르고 있다.
특히 나성범이 후랭코프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이날 경기 승리의 향방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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