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몽' 윤상호 감독이 이요원, 유지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윤상호 감독과 김승모 CP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감독과의 대화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과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윤상호 감독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주면서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강한 의도가 담겨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몽'은 이영애가 주인공으로 논의되다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이요원이 투입됐다.
윤 감독은 "이영애가 전작 '사임당'을 함께 해서 '이몽'도 함께 하게 됐다. 잘 밟아오다가 배우의 스케줄과 일정 문제로 배우가 한차례 바뀌었다. 이요원은 너무 감사한 부분이, 먼저 거론됐던 여배우가 계셨음에도 작품의 기획의도와 대본을 높이 사서 적극적으로 이영진 역할에 뛰어들어줬다. 이요원이 주인공으로 운명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지태가 캐스팅 되는 과정 속에 많은 후보가 물망에 올랐으나, 유지태를 선택했던 이유는 큰 나무 같은 느낌이었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유지태 배우의 중량감이 굉장히 컸고, 배우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몽'은 '태왕사신기',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아이리스 2' 등을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 방영 전까지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대본 탈고를 마쳤다.
'이몽'은 오는 5월 4일 밤 9시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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