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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PD "'미스터션사인'과 비교? 시대적 배경 달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몽' 제작진이 지난해 방영된 tvN '미스터션샤인'과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상호 감독과 김승모 CP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감독과의 대화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몽'은 200여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항일운동을 다룬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라는 점에서 '미스터 션샤인'과 비교됐다.

[사진=MBC]
[사진=MBC]

김승모 CP는 "'미스터션샤인'은 전 시대 이야기고 '이몽'은 1920,30년대 독립운동 자체에 회의감마저 생기던, 패배의식마저 생기던, 그리고 같은 진영 분열마저 있던 시대다. 시대의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 이영진은 임시정부 밀정으로 움직이면서 살았던 가상의 여성이지만,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여성운동가의 상징이기도 하다. 영진이라는 설정이 일본인 가정에서 수양딸로 자랐다. 복잡한 한일 간의 애증을 상징하기도 한다"라며 캐릭터의 차별점도 전했다.

윤상호 감독은 "'미스터션샤인'보다 30년 뒤 이야기다. 30년은 큰 기간이다. 우리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발전된 시대에서, 조금은 더 융통성 있게 극적 재미를 부여했다"라며 "비주얼적으로 '저런게 있었어?'라고 할 만큼 모던한 소품과 의상들이 보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몽'은 '태왕사신기',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아이리스 2' 등을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 방영 전까지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대본 탈고를 마치고 막바지 촬영 중에 있다.

'이몽'은 오는 5월 4일 밤 9시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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