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잠실 라이벌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감정은 없다. 두산과는 오늘 경기뿐 아니라 시즌 15경기를 더 해야 한다"면서도 "작년에 많이 졌기 때문에 올해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5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2018년 10월 6일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좌완 차우찬이 134구를 던지는 투혼 끝에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냈지만 특정 팀 상대 전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류 감독은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면서도 "김현수가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LG 주장 김현수는 지난달 2019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두산을 상대로 16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등 두산전 필승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두산은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차우찬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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