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부진한 팀 성적에도 무리한 경기 운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 순위는 상위권에 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좋지 않을 땐 관리가 먼저다. 무리해서 경기를 운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18일 현재 12승 1무 8패로 1위 두산에 1.5게임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지만 타선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 빨간불이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중심타자인 정의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 투입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염 감독은 가급적이면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지금처럼 전체적으로 좋지 않을 때 코칭스태프가 해줄 수 있는 건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해주는 것"이라며 "정의윤의 경우 상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을 내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다익손은 개막 후 4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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