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연애,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 중인 김해숙,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연애,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김소연은 "8개월 촬영하는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는데, 6개월쯤 됐을 때 아침에 전화가 왔다. 그전에 전화한 적이 없어 의아했다. 그런데 말없이 정찬우씨를 바꿔주더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남편과 정찬우씨가 절친이다. 정찬우씨가 '상우가 소연씨 많이 좋아한다'고 대신 고백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그런데 다음날 촬영장에 만났는데 아무말도 없더라. 그래서 또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후 남편이 밥 먹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평소 참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태프들이 나와 있으면 남편이 말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김소연은 연애할때 아침 7시부터 만나 데이트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일 그렇게 만났다. 엄마가 50부작 드라마 할 때보다 내 얼굴이 더 상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소연은 한 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않는 남편의 습관을 밝히며 "밖의 추위에 서운하지 않기 위해 보일러를 안 튼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1인용 장판 하나 사달라고 하니 사줬다. 자다 보면 남편 발이 장판 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지금은 나를 위해 보일러를 튼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아침에도 남편이 당근을 갈아주며 잘 하고 오라고 했다"며 "잘 살고 있다"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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