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5년차 동갑내기 부부의 티격태격 일상(ft. 시댁살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신동미와 뮤지컬 배우 허규의 결혼 생활이 첫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와 허규의 티격태격 일상이 담겼다.

신동미는 "2014년에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허규씨와 결혼했다"고 말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뮤지컬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고, 3년을 친구로 지낸 뒤 1년을 연애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미는 카페에서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며 티슈에 손편지를 썼다. 남편이 오자 편지를 줬고, 거기에는 "양말을 양말통에 넣어달라. 렌즈통을 다 쓰고 나면 버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남편은 그 말에 부정하며 "내가 다 버리지 않았냐"고 우겼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신동미가 정색하자, 결국 허규는 "알겠다"고 말했다. 신동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허규 역시 티슈에 손편지를 썼고, 거기에는 "홈쇼핑 좀 그만 보라"는 내용이 있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로 합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 들어갔고, 시부모님에게 다녀왔다는 인사를 했다. 신동미는 "시부모님과 산 지 5년이 됐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사귄지 8개월만에 결혼했다. 아무런 준비가 안 돼 있었고, 그래서 내가 시부모님 집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땐 아무 것도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허규는 "부모님이 동미를 친자식들보다 더 예뻐하신다"고 말했댜. 이날 두 사람은 분가 계획을 짜며 냄비를 사는 문제로 또 투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