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율희가 최민환과의 연애,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율희, 홍현희, 이수지, 팽현숙, 김지우가 출연했다.
율희는 FT아이랜드 최민환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앨범이 나오고 선배들에게 인사드리는 시기가 있었다. FT 아일랜드 선배들을 찾아갔는데, 민환 오빠가 구석에서 검은 아우라를 풍기며 앉아있더라. 관심이 없는지 눈길 한번 안줬는데, 내가 눈길이 계속 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그러다 까먹고 있었는데, 2년 뒤 지인이 민환 오빠 이야기를 하길래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다. 그래서 만났다. 오빠도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지, '통통아 내 거 할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율희는 '통통'이라는 애칭에 대해 "내가 통통해서 오빠가 부르는 애칭인데, 아직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말해 달달함을 안겼다.
율희는 혼전에 임신한 것에 대해 "초음파 사진을 오빠에게 보냈다. 오빠가 일본 공연 때문에 일본에 있었는데,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그래도 책임지겠다고 해서 안심했고, 나도 낳고 싶었다"고 말했다.
율희는 처음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 친정 엄마가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율희는 "엄마에게 이야기했더니 많이 우시더라. 내 몸이 조금 이상해서 임신한 게 아닐까 의심은 하고 계셨다고 하더라. 2주 동안 나와 말을 안했다"고 말했다.
율희는 시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사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율희는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는 시부모님이 돈 관리를 하셨다. 나도 돈에 대해 잘 몰라서 시부모님에게 맡길려고 했는데, 오빠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시어머니에게 배우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희는 "오빠가 결혼 전에는 한달에 500만원 정도를 썼다. 그런데 요즘은 50만원씩 용돈을 받아쓰고 있다. 결혼하니 알뜰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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