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황동주가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8명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세 번째 무대는 초콜릿공장 대 네버랜드의 대결. 그 결과 초콜릿공장이 60대 39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네버랜드의 정체는 데뷔 24년차 배우 황동주였다. 황동주는 1996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로 데뷔한 이후 '사랑했나봐', '닥터 이방인', '뻐꾸기 둥지', '위대한 조강지처', '같이 살래요'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황동주는 '소속사와 계약할 떄 예능 안 하는 조건을 건다는데'라는 MC 김성주의 말에 "완전 신인 때 예능에 나갔었는데 웃다가만 왔다. '맛대맛'이었다"며 "'복면가왕'은 복면 뒤에 숨으니까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로만 보여드리니까 그렇게만 보시는 분들이 있더라. 상대 배우도 리딩에서 만났는데 '저 오빠만 조심하면 되겠다'고 하더라. 드라마 속 캐릭터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으니까 이번 기회에 본연의 황동주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부남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심지어 동료가 한 번 갔다오지 않았냐고 하더라. 저 한 번도 안 갔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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