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우완 이용찬에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은 현재 피칭이 가능한 상태"라며 "오는 5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했다. 하지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김 감독은 이용찬의 재활 속도와 몸 상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1군 콜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투수코치에게 이용찬이 오는 12일 NC 다이노스와 1군 경기에 선발등판이 가능하다고 보고 받았다"며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우선 이번 주말 퓨처스 경기에서 던지는 내용을 지켜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앞세워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을 노린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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