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의 리메이크작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집단 팀고릴라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와 '악인전' 리메이크 제작에 나선다.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인 실베스터 스탤론,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마동석 등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는다.
이에 마동석은 "장원석 대표와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계속 할리우드에 문을 두드려보자는 교류가 있었다"며 "어렸을 때 '록키'라는 영화를 보고 복싱을 시작하고 실베스터 스탤론을 보고 영화배우라는 꿈을 꾸게 됐다. 그 분의 회사에 있던 분이 '악인전'을 좋아해주셨다"고 공동 제작과 프로듀싱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공동 프로듀서 제작 제의가 와서 얘기를 나눴다. 미국에서는 배우가 프로듀싱을 하는 건 자연스럽고 정서가 다른 두 사람이 각색을 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른지 논의해보려 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후에 리메이크작의 배우도 해주면 안 되겠느냐라고 했다"며 "미국에서 시나리오도 다시 써야 하고 함께 할 감독님도 구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악인전'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공식 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악인전'의 국내 개봉은 오는 15일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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