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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 출전 '빈손'…2삼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왔다. 안타를 노렸지만 삼진 2개에 그쳤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애리조나 6번째 투수 그렉 홀랜드와 맞대결했으나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한 차례 더 타석에 나왔다. 탬파베이는 9회말 케빈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지만은 연장 10회초 1루수로 들어갔다.

연장 11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1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아치 브래들리와 상대했다. 이번에도 빈손에 그쳤다. 최지만은 6구째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두팀의 승부는 연장 13회에 갈렸다. 애리조나가 탬파베이에 3-2로 이겼다.

애리조나는 13회초 2사 1, 3루 기회를 살렸다. 윌머 플로레스가 탬파베이 7번째 투수 차즈 로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우전 안타가 됐다. 그사이 3루 주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13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속 안타가 2경기에서 멈춘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92타수 23안타)으로 떨어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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