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정석과 한예리가 눈앞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11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전투 중 스치듯 만나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강은 처음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가는 도중 보부상들과 마주친다. 보부상 중 우두머리는 백이강의 무리가 보부상으로 변장한 것을 보고 의심한다. 그는 "눈에 익은 인물이 없다"고 말하고, 그때 최덕기(김상호 분)가 나타나 백이강에게 아는 척을 한다.
백이강은 긴장감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최덕기와 친한 척을 하고, 백이강 무리는 위기를 넘긴다.
이후 백이강을 본 보부상 중 한사람이 송자인에게 백이강을 봤다는 이야기를 한다. 송자인은 백이강을 찾아오지만, 결국 지척에서 만나지 못한다.
전봉준(최무성 분)은 그날 저녁 관군들과 전투를 벌이고, 관군과 함께 있던 송자인은 도망가다 관군들에게 붙잡힌다. 백이강은 전투 중에 끌려가는 송자인을 보고, 두 사람은 잠깐 눈이 마주치지만 백이강은 주변에 몰려든 관군들과 싸우다 송자인을 놓치게 된다.
한편, 백이현(윤시윤 분)은 홍가(조희봉 분)를 통해 자신의 징집을 명령한 사람이 황석주(최원영 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백이현은 관군 편에서 동학군들과 싸우며 점점 흑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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