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병규가 짠내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조병규의 일상이 담겼다. 조병규는 반지하집을 공개했고, 그는 "처음에는 알바로 차를 사 차에서 지냈다. 이후 옥탑방을 거쳐 지금의 반지하로 왔다"고 말했다.
이날 조병규는 새벽에 일어나 패스트 푸드점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6447원 남은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조병규는 "돈 관리를 못해서 번 돈을 부모님이 관리하시고, 용돈을 타 쓴다. 일주일에 15만원 받는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그 돈으로 생활이 되냐"고 물었고, 그는 "옷을 안 산다. 지금 입고 있는 옷도 고등학교 때 산 거고, 팬들이 보내주신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산책 후 빨래를 하고, 숍으로 향했다. 고등학생 배역에 맞춰 수염 왁싱을 해야했기 때문. 그는 "12번이나 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할때마다 아프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왁싱을 하며 비명을 지르거나 눈물을 흘렸고, 왁싱이 끝난 후에는 영혼이 나간 것처럼 정지해 있었다.
그는 집으로 가며 세상을 잃은 표정이었고, "왁싱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나래의 일상도 공개됐다. 박나래는 "오랜만에 쉬는 날이다. 그 동안 바쁘게 지내느라 내 몸 속에 독소가 꽉 차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독을 빼내려 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 동안 4KG가 불었다며 본격 땀빼기에 나섰고, 춤으로 운동을 하는 유투버의 영상을 보며 땀을 흘렸다. 진이 빠질 때까지 운동을 한 박나래는 다음으로 매운 등갈비를 해먹었다.
박나래는 "매운 음식으로 땀도 빼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는 한 사람이 먹을 양으로 많다 싶게 음식을 만들었고. 기안84는 "운동하기 전보다 더 찌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박나래는 등갈비를 먹으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급기야 에어컨까지 켰다. 결국 박나래는 너무 매워 다 먹지 못하고 손을 놨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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