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쾌조의 타격감이다.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속 안타를 6경기째 이어갔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에서 2할7푼6리(116타수 32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시히로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나카는 최지만은 포함해 탬파베이 1~3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최지만은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다나카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2사에 나왔다. 세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다나카가 던진 5구째를 밀어쳤다. 타구는 좌익수 옆을 빠졌고 최지만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2루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지만은 기어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그는 연장 1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추가 진루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양키스에 2-1로 이겼다. 양키스는 3회말 폭투로 선취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홈런을 앞세워 양키스를 꺾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브랜든 로우가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에 솔로포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 11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오스틴 메도스가 양키스 6번째 투수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솔로 홈런를 쳤고 이 한방은 결승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27승 16패가 되며 양키스(27숭 17패)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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