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출루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종전 0.263)로 낮아졌다.
1회말 1사 1루서 유격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3회 무사 1,2루에선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 무사 1,2루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그는 6회 2사 1루에서 중전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프레디 갤비스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일한 안타는 9회에 나왔다.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 내야안타를 쳐 1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탬파베이는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최지만은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5번째 투수 저스틴 셰이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전안타 때 3루에 안착한 그는 대주자 앤드루 벨라스케스와 교체됐다.
최지만이 깐 멍석은 끝내기 득점으로 돌아왔다. 1사 만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3으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승률 6할4푼2리(34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1위 뉴욕 양키스(0.655)와는 1경기차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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