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경수진과 호흡, 설렜다…이미지와 달리 털털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조선 생존기' 강지환이 경수진과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 연출 장용우 제작 화이브라더스,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

강지환은 국가대표 양궁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역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택배트럭을 타고 500년 전 조선으로 돌아가게 된다. 경수진은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한정록(강지환 분)의 전 여자친구 이혜진 역을 맡았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조선 생존기' 제작발표회에서 강지환은 "경수진과 첫 작품이다"라며 "포카리스웨트 광고 속에 나올 것 같고, 에비앙을 마시고, 바게트를 먹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현장에서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경수진과 만난다니 설렜고, 감독님께 감사드렸다"라며 "현장에서 만난 경수진은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더라. 현장에서 대본 토론을 하며 촬영하는 재미가 색다르다"라고 했다.

경수진은 강지환에 대해 "본받을 만한 선배"라며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지환은 2008년 '쾌도 홍길동' 이후 11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강지환은 "정통사극이 아닌 퓨전활극이라 흥미롭게 다가왔다. 복수 위주의 역할이 아닌, 조선에 가서 활도 쏘고 악당과도 싸운다. 흥미로워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했다.

"지방에서 촬영하다 보니 자연이 좋아요. 또 배우들과 한정된 공간에서 오랜시간 살 맞닿으면서 촬영을 하니 돈독함이 생겨요."

'조선생존기'는 6월8일 토요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