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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리브더킹' 김래원 "영화와 낚시, 내 삶의 전부…장가도 가야하는데"(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래원이 최근 '도시어부' 녹화를 마치고 온 소감을 전했다.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낚시광인 김래원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출연을 결정지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래원은 "피로가 누적돼 아직 피곤하다. 당초 4회차를 녹화한다고 했는데 정작 촬영에서 5~6회를 뽑는다고 하더라"라며 "일본에서 5박6일간 촬영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평상시 낚시를 즐기는 김래원은 스스로를 '낚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전에도 낚시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긴 했는데 이번이 좋은 계기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이덕화, 이경규 선배님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김래원의 아버지는 유명한 낚시 명인이다. 특히 계류낚시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아닐까. 하지만 그는 "오히려 아버지는 나를 낚시를 못하게 했다. 같은 길을 걷게 될까봐 그러셨던 것 같다. 일부러 고기가 안잡히는 데서 낚시를 하게 하기도 했다"고 아버지와 추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평상시 쉴땐 대부분 바다에 있다. 하루종일 절벽에 매달려 있을 때도 많다. 내가 생각해도 상상 이상이고, 말이 안된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으로 장가도 가야 하는데 지금으로는 영화와 낚시가 제 삶의 전부예요. 낚시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앞으로 결혼하면 1/10로 줄여야 할텐데 걱정이네요.(웃음)"

한편,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6월19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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