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고은이 국내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됐다.
김고은이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 한 '영웅'의 주연으로 나선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은 작품이자,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 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기반으로 한다.
김고은은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았다.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강인한 캐릭터다.
타이틀롤인 안중근은 뮤지컬 '영웅'의 초연부터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해 온 정성화가 캐스팅됐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이다. 윤제균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그리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영웅'은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고은은 올 여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촬영에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