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가요광장' 마지막 생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함께 듣는 청취자들도 함께 울었다.
이수지는 28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은 이수지의 마지막 생방송 진행이다.
이날 이수지는 오프닝 멘트를 읽다가 훌쩍이기 시작했다. 그는 "어제 너무 울어서 오늘 신나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들어왔는데 갑자기 슬퍼졌다"라며 "이게 다 울컥할 만한 내용을 적은 작가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한 긍정 에너지 이수지의 가요광장'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팠다"라며 "마지막 생방송인 만큼 청취자분들 이름을 많이 불러드리겠다"고 방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찌감치 하차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슈지공주에서 징기스칸까지 애정 듬뿍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문자에 참여해주신 청취자 분들 한분한분 다 고맙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오늘도 수지 맞으세요"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지의 후임은 에이핑크 정은지다. '정은지의 가요광장'은 7월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