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정소민이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제작 브레인샤워, 제이와이피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과 주연배우 정소민, 최귀화, 공명, 예지원이 참석했다.
영화는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 장르다. 조선 최초 남자기생이라는 이색 소재를 그린 '기방도령'에서 이준호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남자 기생이 되는 '허색' 역을 연기했다. 정소민은 시대를 거스르는 당찬 아가씨 '해원' 역을, 방년 25살의 왕족 출신 괴짜 도인 '육갑' 역은 최귀화가 맡았다. 타고난 금수저 도령이자 일편단심 순정파 '유상' 역은 공명이 연기한다.
정소민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서 쉬지않고 한번에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만화책 보듯이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다. 막상 영화로 보니 이렇게 슬픈 포인트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다양한 매력이 담긴 시나리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정소민은 "처음에는 너무 걱정했다. 처음에는 사극 말투며 연기며 걱정을 많이했는데,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셔서 그 시대에 자연스럽게 발을 담그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색 소재의 코믹 사극 '기방도령'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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