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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포마토→MC 하루까지"…'조이뮤직콘서트' 빛낸 의외의 조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메일과 혼성듀오 팍스차일드를 주축으로 한 '조이뮤직콘서트'가 많은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 속 성료했다. 하지만 이 공연에는 MC 하루, 해외 버스커 앤디 포마토까지 출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스타카페 라부에노에서 개최된 'JOY MUSIC CONCERT'(조이 뮤직 콘서트)에서는 팍스차일드(하성, 수진), 메일이 개성있는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더했다.

MC하루 [사진=이영훈 기자]
MC하루 [사진=이영훈 기자]

이같은 콘서트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감초같은 역할이 있었으니 바로 진행을 맡은 MC 하루였다. MC 하루는 큰 규모의 공연에 오랜만에 서는 메일, 또 첫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팍스차일드의 곁에서 함께 토크하고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하루는 실제 많은 아이돌 그룹의 팬 쇼케이스 진행을 맡고, 각종 콘서트 무대 및 프로모션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해온 잔뼈 굵은 MC다. 이날 공연에서도 팍스차일드의 노래를 들은 뒤 "소프트 아이스크림같다. 마치 살살 녹는 기분"이라고 극찬하고, 메일의 노래를 들은 뒤 "목소리가 우유같다. 내게 힘을 주는 느낌"이라며 적재적소에 맞는 진행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입담은 기본, 그날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를 위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무대가 익숙하지 않은 신인들의 경우, 친절한 설명과 농담으로 긴장도 덜어주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앤디 포마토 [사진=앤디 포마토 인스타그램]
앤디 포마토 [사진=앤디 포마토 인스타그램]

공연에 깜짝 등장한 버스커의 출격도 또 하나의 재미거리였다. 전 세계를 돌며 버스킹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버스커 앤디 포마토는 즉석에서 공연에 등장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기타 하나만 메고 지구를 돌고 있는 앤디 포마토는 이날 공연장에서도 기타를 연주하며 공연장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조이뮤직콘서트'를 빛낸 의외의 인물이라 봐도 무방한 셈이다.

이렇듯 '조이뮤직콘서트'에는 메일과 팍스차일드는 물론 MC하루, 앤디 포마토 등 공연의 재미를 더하는 감초들의 활약이 돋보여 진정한 '웰메이드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편 'JOY MUSIC CONCERT'는 스타와 팬이 만나는 신개념 문화공간 스타카페 라부에노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콘서트로, 잔잔한 노래와 편안한 휴식 같은 공연이다. 팍스차일드와 메일은 7월 20일 오후 6시, 이우는 13일 오후 6시와 27일 오후 6시 팬들을 만난다.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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