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과 김고은이 기존 로맨스 영화와 다른 특별한 점을 꼽았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 정지우 필름, 필름 봉옥) 제작보고회에서 정해인은 "우리 영화는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라며 "지금 이 시대 살고 있는 많은 청춘들은 연애도 쉽게 하지 못한다. 먹고살기 바빠서, 생업에 치이다보니 점점 멀어진다. 우리 영화에도 그런 지점이 녹아있다"라고 사실적인 부분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어 "90년대 당시에도 힘듦이 있었고, 두 배역 모두 힘든 상황이 나온다. 두 사람이 상대를 서로 보듬어주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게 큰 울림이 되고 감동을 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음악처럼 우연히 만난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마주처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
김고은은 "두 인물의 세월이 담겨있다는 게 우리 영화의 장점"이라며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엄청나게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보고 나면 잔잔한 위로를 받을 영화"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중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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