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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X박성웅, 세상 가장 짜릿·달콤한 악마의 유혹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집 나간 영혼도 소환하는 '입덕 보장'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7월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25일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tvN]
[사진=tvN]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정경호 분)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요소를 가미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 영혼으로 얽히고설킨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의 이야기에 음악이 더해진 참신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볼거리 맛집’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무명의 포크가수 서동천(정경호 분)이 자신의 인생을 뒤로하고 '영혼 매매 계약서'에 사인을 한 순간, ‘악마가’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혼을 팔고 180도 달라진 그는 스타 작곡가 하립으로 10년간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영혼 계약 만료 고지서를 들고 찾아온 한류스타 모태강(박성웅 분)에 당황하고 마는 하립.

자신을 "삼천일의 불 속에서 태어나 사흘 만에 춤을 춘 마흔아홉 번째 류"라고 소개하는 그는 악마가 빙의된 톱스타다. 하립은 하찮은 티스푼 십자가와 부적으로 어쭙잖은 퇴마(?)를 시도해보지만 역부족. 자신의 영혼을 쉽게 내줄 수 없어 발버둥 치는 하립에게 악마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바로 ‘대타’를 데려오라는 것. 3개월 안에 다른 사람의 영혼계약서를 가져오라는 악마의 말에 하립은 또다시 흔들린다. "가장 절박한 영혼, 온리 원"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은 위험한 게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하립에게 곡을 빼앗긴 불운의 뮤즈 김이경(이설 분)과 악마와 사랑에 빠진 여자 지서영(이엘 분)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증폭한다. 누구보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꿈이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꿈을 가질 거야"라고 다짐하는 김이경. 기타를 쥐고 노래를 할 땐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녀의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인다.

긍정적으로 삶을 이겨내는 김이경을 향한 사람들의 태도는 냉담할 뿐. '내 노래'라는 김이경의 말에 "그런 거 가지고 재능이라 생각하지 말아요. 불쌍해 보이니까"라는 하립의 말 역시 차갑기 그지없다. 무명의 싱어송라이터인 그녀가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노래를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하는 대목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소울엔터 대표 지서영이 '전남친' 모태강의 등장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 10년간 ‘히트곡 제조기’ 하립을 만들어낸 그녀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한 프로페셔널 대표. 까칠한 스타 작곡가도 컨트롤하는 그녀가 어쩌다가 악마와 사랑에 빠져 눈물을 보이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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