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무슨 말이 따로 필요할까요? 편하게 던지라고 했어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새식구'가 된 베테랑 투수 송은벙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LG는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정락(투수)을 한화로 보내고 대신 송은범을 영입했다.
류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첫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현이 기대가 된다"며 "상황을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송은범은)당연히 필승조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실구장에 맞는 유형의 투수"라고 했다. 송은범은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는다. 류 감독은 "디른 구장과 비교해 내야아 파울 지역이 넓은 편인 잠실구장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도 얘기했다.
류 감독은 "한화와 우리팀은 분위기가 조금은 다를 것"이라며 "경험이 많은 선수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범의 기용 시기에 대해서도 "오늘 바로 투입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앞서 말한 것처럼 등판한다면 우리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키움전을 맞아 지난 주말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두팀은 이날 모두 좌완이 선발 등판한다. LG는 차우찬, 키움은 에릭 요키시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 2번 타순에 가고 채은성은 지명타자로 나온다"고 했다. 이형종과 채은성 모두 우타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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