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세영이 지성의 숨겨진 병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의사 요한'에서는 불치병인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환자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기석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였지만 어느 날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기석은 회진을 돌던 차요한(지성 분)에게 "손이 이상하다. 손이 저리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냐"고 묻는다.
차요한은 놀라 바늘로 그의 발을 찌르고, 그는 "아프다"고 소리친다. 차요한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고, 다른 의사들도 놀라워한다.
이후 이기석은 아무 이상도 없는 발목을 붙잡으며 "아프다"고 소리친다. 의사들은 이를 두고 회의를 하고, 차요한은 "뇌 검사를 먼저 해야할 것 같다. 과거 뇌출혈이나 이런 게 있었을 수 있다. 통증을 못 느꼈으니까 몰랐던 거다"고 말한다.
이기석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사를 하지만,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 실망한 차요한에게 강시영(이세영 분)이 찾아가 "아무 이상이 없어서 통증을 느끼는 거다. 자극을 필요로 한 뇌에서 일부러 통증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거다"고 말한다.
이어 강시영은 "보지 못하는 환자가 갑자기 본다든지, 못 듣던 환자가 갑자기 듣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환각을 만들어내는 거다"고 말한다.
강시영의 힌트로 차요한은 이기석의 증상을 알아냈고, 이기석은 뇌의 과도한 자극을 줄이기 위한 수술을 실시했다.
그전에 이기석은 "다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세상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수술을 거부했고, 지성은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가 이기석과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설득했다.
강시영은 이기석이 수술을 받겠다고 하자, 차요한에게 "어떻게 설득시켰냐"고 묻는다. 차요한은 "영업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후 강시영은 차요한을 찾아왔다가 사무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에는 놀랍게도 차요한의 검사 결과와 사진들이 있었다.
‘의사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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