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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오늘(7일) 데뷔 2주년…해산 후 7개월 11人 근황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돼 1년 반 활동을 끝으로 해산한 워너원이 2주년을 맞았다. 워너원이었던 멤버들은 각종 예능을 통해 데뷔일인 8월 7일마다 모일 것을 약속해왔다. 그룹 해산 후 저마다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여러 인터뷰나 콘텐츠를 통해 우정을 드러내왔기에 그들의 최근 행보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 1월 말 해산 후 7개월. 워너원 11명의 근황은 과연 어떨까.

강다니엘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 분쟁 속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7월 첫 솔로앨범 '컬러 온 미'를 발표했다. 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만 43만장을 돌파, 역대 솔로가수 초동 1위를 갈아치우며 여전한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 5일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를 인정하면서 팬덤은 한차례 요동쳤다. 강다니엘은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팬덤을 모두 달래기엔 역부족이다.

워너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워너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박지훈은 2월 팬미팅, 3월 앨범발표, 5월 팬미팅, 하반기 드라마 촬영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3월 솔로앨범 '어 클락'을 발표한 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출연까지 알리며 엔터테이너의 길을 일찌감치 선택했다. 화장품 광고를 통해 여전한 팬덤의 구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는 9월 방송되는 '꽃파당'에서 박지훈의 배우로서 가능성을 재차 확인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브랜뉴뮤직 신인 보이그룹 AB6IX(에이비식스)로 5월 재데뷔했다. MXM 임영민 김동현, 비공개 멤버 전웅까지 총 5인조 보이그룹으로 다시 나온 이들은 각종 예능과 시상식, 팬미팅 등을 통해 다시 에이비식스만의 음악색을 구축 중이다. 이대휘는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발휘, 최근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에서 공개된 '꿈을 꾼다'를 작곡하며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워너원 메인보컬이었던 김재환은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임창정이 작곡한 '안녕하세요'로 솔로 데뷔를 알린 김재환은 음원차트 롱런에 성공하며 솔로 청신호를 켰다. 화장품 광고 및 각종 음악예능에 출연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JTBC '보좌관' OST를 직접 부르며 드라마 OST에도 도전 중이다.

옹성우는 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가장 먼저 연기자 노선을 선택한 멤버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 역으로 준수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아이돌 출신 편견을 단숨에 깨는데 성공했다. 드라마 시청률 역시 매회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수치상으로도 좋은 성과 거두고 있다. 가수 활동도 놓지 않았다. 지난 6월 신곡 '하트 사인' 발표에 이어 '열여덟의 순간' OST '우리가 만난 이야기'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라이관린은 워너원 해산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패션 셀럽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지난 달 18일 라이관린은 큐브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법적분쟁을 시작했다. 큐브와 라이관린의 의견차가 큰 만큼 사태가 어떻게 수습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라이관린은 꾸준히 중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원 리더였던 맏형 윤지성은 군 복무에 여념 없다. 지난 2월 미니앨범 '어사이드'로 솔로 에뷔를 알린 윤지성은 2월 '인 더 레인', 4월 '너의 페이지', 5월 '동화'를 잇따라 발표했다. 여기에 뮤지컬 '그날들'까지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뒤 5월 14일 현역 입대했다. 이후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워너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워너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황민현은 유일하게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 케이스다. 워너원 해산 후 원래 몸담고 있던 뉴이스트로 돌아간 그는 4월 솔로곡 '유니버스'를 발표한 뒤, 같은 달 '벳 벳'으로 컴백했다. 황민현의 복귀로 5인조 완전체가 된 뉴이스트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이후 황민현은 각종 화보 및 패션 셀럽으로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그룹으로 다양한 시상식에 서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로 솔로곡을 발표한 배진영은 C9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로 7월 가요계 재데뷔했다. 그룹의 센터가 된 배진영은 '무비 스타'를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뽐내는데 성공했다. 워너원 활동을 함께 했던 박지훈과 동반 화장품 모델에 발탁되는 등 화제성도 여전하다. 향후 CIX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하성운은 일찌감치 솔로 가수 노선을 잡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작사 작곡 능력이 출중해 꾸준히 앨범 타이틀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웰메이드 앨범을 내놓았다. 1월 '잊지마요', 2월 미니앨범 '마이 모먼트', 6월 싱글 '라이딩', 7월 미니앨범 'BXXX'까지 쉴 틈 없는 창작 활동 중이다. '그녀의 사생활', '바람이 분다' OST에도 참여하는 것은 물론 3월 팬미팅, 7월 실내체육관 콘서트 개최, 8월 부산 콘서트 개최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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