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가 교체 출전해 소속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도음을 줬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토론토가 좌완 앤소니 케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을 뺐다.
덕아웃에서 소속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최지만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말 대타로 나왔다. 그는 맷 더피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왔다.
최지만은 토론토 바뀐 투수 조단 로마노를 상대했고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2루타를 친 사이 3루까지 갔다.
최지만은 진루 후 대주자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찬스를 살렸다. 트레비스 다노가 희생플라이를 쳐 최지만을 대신해 3루 주자로 나온 브로소가 홈으로 들어왔고 4-3으로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이어 다니엘 로버슨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리드를 잡은 탬파베이는 9회초 올리버 드레이크를 마운드 위로 올려 토론토 추격을 막아내고 5-3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85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토론토는 6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편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5푼7리(361타수 93안타)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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