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차달건' 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승기는 극중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으로,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는다.
이승기는 "달건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캐릭터다. 스턴트맨 출신 평범한 남자가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간다. 지금까지 내가 한 캐릭터 중 단연코 제일 남성적인 캐릭터가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고해리는 국정원에서 신뢰받지 못하고 모로코에 파견 나갔다가 민항 여객기 사고에 연루되면서 차달건과 이를 파헤쳐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의사요한'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되는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돈의 화신'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9월 20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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