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8강이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15일 이란 테헤란 아자드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와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꺾고 3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2차전 쿠웨이트전 승리로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아울러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출전 자격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나경복(우리카드)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4점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온 임동혁(대한항공)이 12점을 각각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허수봉(상무)과 정지석(대한항공)도 14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는 주포 디마스가 10점을 올렸다. 한국은 1세트에서는 상대 반격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화력대결에서 앞서며 2, 3세트는 비교적 쉽게 따냈다.
한국은 17일부터 시작되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대만, 일본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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