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공효진의 첫사랑 김지석이 등판했다.
19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의 첫사랑이자, 아들 필구(김강훈 분)의 친아버지인 강종렬(김지석 분)이 동네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구선수 강종렬은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고, 촬영차 자신의 고향이자 동백이 술집을 하고 있는 동네를 찾아왔다.
야구 연습을 하던 필구의 팀은 촬영 때문에 연습을 못하게 되고, 필구는 화가 나 "여기가 아저씨 땅이냐"고 따졌다. 강종렬은 맹랑한 필구에 황당해하고, 그때 동백이 나타났다.
필구는 동백에게 "엄마"라고 불렀고. 강종렬은 놀랐다. 동백은 강종렬에게 "필구, 네 아들이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강종렬은 "그래서 내 고향에 왔냐"고 따지 듯 물었고, 동백은 "너 잊은지 오래다. 결혼해서 남편과 잘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황용식(강하늘 분)은 동네 아이와 싸우는 필구 편을 들어주다 같이 오락실에 가게 되고, 그때 동백이 나타났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아들이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동네에서 식당을 하는 김재영(김미화 분)은 자신의 남편이 향미(손담비 분)에게 돈을 빌려준 것을 알고 쫓아와 따진다. 이를 말리던 동백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동백은 잘못한 것도 없이 술집을 한다는 이유로 동네 여자들에게 수모를 당했다.
이를 보던 황용식은 말리다 여자들에게 "네가 뭔데 상관하냐"는 핀잔만 듣는다. 하교하다 엄마가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은 필구는 쫓아와 아주머니들에게 대들었다.
동백은 집으로 돌아와 필구에게 "어른들에게 대드는 거 아니냐"고 야단치고. 필구는 "나도 엄마 보호하느라 힘들다"고 운다. 이를 본 황용식은 두 사람에게 연민을 느꼈다.
강종렬은 필구의 코치에게 필구에 대해 묻고, 두 사람은 동백이 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 그때 동백과 황용식이 같이 술집으로 오고, 동백은 강종렬과 마주친다. 동백은 강종렬을 의식하며 같이 있던 황용식의 손을 잡았다.
그때 술집에 왔던 노태규(오정세 분)는 두 사람을 보고 놀라며 "사귀냐"고 물었다. 황용식은 당황하며 "우리 사귀는 거냐"고 동백에게 되물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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