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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김사랑, 11년 만 스크린 복귀 "선물처럼 캐스팅 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사랑이 영화 '퍼펙트맨'으로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김사랑은 극 중 변호사 은하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김사랑은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한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배우다. 대체 불가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김러브'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김사랑은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담백하고 먹먹한 연기로 극을 꽉 채운 것. 그리고 지난 6월 tvN 드라마 '어비스'에 특별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퍼펙트맨'에서 김사랑이 맡은 은하는 장수 로펌의 각 쫌 잡는 변호사로, 장수의 대표 자리를 넘보는 회사 임원들 사이에서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한 신념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 앞에서도 거침없이 솔직한 은하는 주변 상황에 흔들림 없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 행동으로 보여주는 당찬 매력으로 장수와 영기 사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빛낸다.

 [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퍼펙트맨'의 연출을 맡은 용수 감독은 김사랑에 대해 "선물처럼 캐스팅된 배우다. 크지 않은 역할임에도 멋진 배우님들과 좋은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합류해줘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추운 날씨에 어떤 내색도 없이 자기 연기를 완벽히 해내는 모습에 감탄했다"라며 동료 연기자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색다른 단짠 코미디를 통해 전에 없던 매력을 예고하는 김사랑은 독보적인 분위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솔직 당당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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