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과 로운이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혜윤과 로운,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혜윤과 로운은 각각 당찬 여고생 은단오와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아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만화 속 세상에서 진짜 자아와 사랑을 찾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과 풋풋한 로맨스로 두근거림을 선사할 예정.
김혜윤은 "은단오는 자신이 만화 속 소설의 엑스트라임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고자 하는 당찬 소녀다"라며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가 워낙 강해서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로운은 "하루는 본인의 시작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어떠한 끌림 때문에 단오를 찾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색깔을 단오가 칠해주는 것 같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갖고 있는 신비스러운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같이 느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윤과 로운은 '어하루'로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김혜윤은 "첫 주연이라 부담감도 컸고 한편으로는 설렌다. 또래 친구들도 많이 나오고 감독님도 잘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운은 "첫 주연을 한다는 것이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해주신 말씀들을 제가 어떻게 잘 녹여낼지 걱정했다. 배우들끼리 사이도 좋다.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배우와 감독들이다. 혜윤이가 드라마 대본 리딩을 끝나고 난 뒤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세계관과 10대의 풋풋한 감성을 녹여낸 대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이날 밤 8시5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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