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누나 권다미와 배우 김민준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월의 신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지드래곤은 휴가를 받아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김민준, 권다미가 양가 부모와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누나 권다미를 찍고 있는 모습으로, '남매샷'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김민준과 권다미는 이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이 맡았으며, 배우 박중훈이 축사로 두 사람을 축하했다. 가수 이선희가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지드래곤 뿐만 아니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ngratulation!!'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김민준과 권다미는 지난 6월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의 누나로 잘 알려진 패션사업가 권다미와 배우 김민준의 만남이었기에 반응 역시 상당했다. 당시 김민준은 열애에 대한 말을 아꼈으나, 열애 공개 4개월 만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김민준은 지난 1995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2003년 '다모'로 연기자 전향했다. 이후 '폭풍 속으로' '프라하의 연인' '아일랜드' '친구, 우리들의 전설' 등에 출연했다.
권다미 씨는 지난 2014년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5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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