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빅토리아와 엠버가 귀국해 故 설리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빅토리아와 엠버는 지난 16일 입국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중국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 설리의 비보를 전해들은 후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후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 후 15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 상에는 빅토리아의 비행기 목격담이 게재되기도 했다.
미국에 있던 엠버도 조문을 하기 위해 급히 귀국했다. 엠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미국 음반제작 및 매니지먼트사 Steel Wool Entertainment(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바 있다. 신곡 활동을 이어오던 엠버는 설리의 비보를 접한 후 SNS에 "최근 일로 인해 앞으로의 활동을 잠시 멈추려고 한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신경써줘 고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루나는 18일과 19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비보를 접한 뒤 뮤지컬 일정을 변경했다. '맘마미아!' 측은 15일 "소피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루나의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캐스팅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의 부검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장례 및 발인은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팬 조문은 지난 15일과 1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진행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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