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앞서 8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 델리 알리(23·잉글랜드) 스리톱 카드를 앞세워 리그 꼴찌로 쳐져 있는 왓포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6분 왓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측면 수비가 헐거워지면서 박스 안으로 넘어오는 크로스를 허용했고 왓포드 공격수 압둘라예 두쿠레(26·프랑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손흥민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분 박스 안을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판까지 왓포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토트넘은 알리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후반 41분 왓포드 골키퍼 벤 포스터(36·잉글랜드)가 박스 안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알리가 이를 뺏은 뒤 골로 연결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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