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은 힘들게 출발했다. 지난달(9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2일 상대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게 2-7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앞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힘겨운 순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왓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는 당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손흥민은 앞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몰아 즈베즈다를 상대로도 챔피언스리그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즈베즈다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과 올림피아코스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당초 B조 최약체로 꼽혔던 즈베즈다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즈베즈다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졌지만 안방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1로 제압하며 조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지만 즈베즈다를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다.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진 활약이 중요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 주축 선수들이 제몫을 해야만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