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연출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안준영 PD.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해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SBS는 '프듀X' 안준영 PD가 연예기획사로부터 상습적인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안준영 PD가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수백만원대의 접대를 수차례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4차례의 압수수색,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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