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공부가 머니?' 박종진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막내딸의 입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방송인 박종진 가족이 출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영화과 진학을 꿈꾸는 막내딸의 입시 고민에 현직 대학교수가 맞춤형 솔루션을 내놓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종진의 막내 딸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영화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며 입시 상담을 했다. 박종진 딸은 "사실대로 말하면 메이저 학교에 가고싶다"라고 말했고, 입시 관계자는 "그런 생각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의 아침 식사 시간에도 입시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졌다. 이미 대학 진로가 결정된 두 딸들과 대학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박종진은 막내딸의 입시와 관련, "연극영화과는 수학을 공부 안해도 돼?"라며 연극영화과에 대해서는 문외한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콩나물 대가리 자체가 수학이다"고 주장했고 딸은 "수학이랑 음악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막내 박민 양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입시 관련 자료를 스스로 준비해오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아빠와 진지한 상담을 하기 원했지만, 학과보다는 대학 네이밍(?)에 더 관심 있는 등 별로 집중하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예술대학교 이유리 교수는 "아빠가 무관심한 게 차라리 다행인 것 같다. 연기전공 학생들의 난제는 부모님을 설득해야 하는 것인데, 부모의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연극영화과의 입시전형 대비부터 앞으로 뮤지컬 배우로 잘 성장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노하우까지 방출했다.
모든 솔루션을 다 들은 박민 양은 "돈 주고도 못할 컨설팅을 받은 것 같다. 기회를 준 아빠에게 감사하다. 정말 많이 배워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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