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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진안, WKBL 2라운드 MVP·MIP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기량발전상(MIP) 주인공이 가려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16일 2라운드 MVP와 MIP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WKBL 출입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2라운드 MVP에는 아산 우리은행에서 뛰고 있는 그레이가 뽑혔다. 그레이는 기자단 투표 71표 중 32표를 얻었다.

그레이는 소속팀 동료 박혜진(8표) 김정은(2표)을 비롯해 부산 BNK 썸 안혜지(10표)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9표) 박지수(7표) 카일라 쏜튼(3표, 이상 청주 KB스타즈)를 제쳤다.

 [사진=WKBL]
[사진=WKBL]

그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5초를 뛰며 20.8득점 13.2리바운드 1.4스틸 2.2블록을 기록했다.

그레이는 WKBL 유경험자다. 그는 지난 2017-18시즌에는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WKBL 코트를 뛰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VP 수상으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2라운드 MIP는 진안(부산 BNK 썸)이 뽑혔다. MIP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진행됐고 진안은 총 투표수 34표 중 15표를 얻었다.

진안은 지난 2016-17시즌 7라운드, 2018-19시즌 7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MIP를 받았다. 그는 2016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돼 데뷔했다.

투표에서는 신한은행 한엄지(7표) 삼성생명 윤예빈(5표) 우리은행 김소니아(4표) KB스타즈 김민정(2표)을 제쳤다. 진안은 2라운드 5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27분 6초를 뛰었고 12득점 6리비운드 1.6어시스트라는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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