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서유기7: 홈커밍'이 2019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예능 '신서유기7: 홈커밍'이 선호도 5.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는 나영석 PD와 '1박2일'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해 2015년 9월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예능이다. 2016년 TV 정규 편성 이후 매 시즌 새로운 여행지에서 색다른 캐릭터 분장과 게임으로 웃음을 주고 있으며, 10월 25일 시작한 시즌7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민호, 피오가 활약 중이다.
시즌3은 2017년 3월 12위, 그해 8월 시즌4가 3위, 공백기 없이 시즌5에 연이어 방송된 시즌6은 2018년 11월 비지상파 예능 최초 1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7도 1위를 차지해 최상위권 예능으로 안착했다. 한편,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도 2019년 7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30대에서의 호응이 크다.
2위는 MBC '나 혼자 산다'(3.9%)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해왔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인 작년 4월 이래 최강 예능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올봄 주요 멤버 전현무와 한혜진의 잠정 하차 이후 한동안 기복을 보이다가 최근 재상승했다. 현재 활동 회원은 10월 복귀한 한혜진을 포함해 박나래, 이시언, 헨리, 기안84, 성훈, 화사 등이다.
'나는 자연인이다'(MBN, 3.3%)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7월 27일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가 4위(2.9%)로 신규진입했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 콤비가 여러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예능으로,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큰 화제를 모으며 올해의 트로트 열풍에 시너지를 더했다.
그 외 저녁 일일극 '꽃길만 걸어요'(KBS1, 2.8%, 5위), '아는 형님'(JTBC, 2.5%, 6위),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것이 알고 싶다' 'VIP'(이상 SBS),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이상 2.1%, 공동 7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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