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전체 6라운드 일정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은 3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주인공은 현대캐피탈 다우디(우간다)와 현대건설 이다영이다. 남자부에서는 기자간 투표 30표 중 23표를 얻은 다우디가 1위를 차지했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에르난데스(쿠바)를 대신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다우디는 3라운드 동안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쪽에서 힘을 실은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를 5연승으로 마쳤다.
다우디에 이어 정지석과 비예나(스페인, 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3, 1표찍을 얻었고 기권도 한표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11표를 얻은 세터 이다영이 1위에 올랐다. 이다영은 이재영(흥국생명, 5표) 디우프(KGC인삼공사, 4표) 헤일리(4표)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3표) 박정아(한국도로공사, 1표) 러츠(GS칼텍스, 1표)를 제쳤다. 여자부에서도 기권 한표가 나왔다.
이다영은 이로써 지난 2017-18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가 됐다, 그는 3라운드동안 세트 1위를 달성했고 소속팀도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이다영은 잠시 V리그 코트를 떠난다. 그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했고 내년(2020년) 1월 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참가한다.
3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1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1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전에서 시상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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