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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승현 "최창민, 명리학 그만두고 연예계 활동 집중해주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콘택트' 김승현이 절친 최창민과 눈맞춤을 신청했다. 명리학에 빠진 최창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김승현과 최창민이 출연했다. 김승현은 "연예계에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한 명 있다. 오늘 그 친구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최창민을 눈맞춤 상대로 선택했다.

[사진=채널A]

1998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까지 알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 김승현은 "그 친구가 다 좋은데 제가 말리고 싶고 맘에 들지 않는 한 부분이 있다"며 "그 친구가 명리학을 공부한다. 무속인의 길을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뜯어 말렸다. 욕까지 나올 정도로 심하게 얘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명리학에 너무 빠져있다.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문상담가로서 활동 중인 최창민은 "우연히 친구가 명리학 상담을 받으러 갈때 따라갔다. 저를 처음 보자 마자 그 분이 '20대 때 죽었어야 되는데 왜 살아있지?'라고 하시더라"라며 "저로선 부정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20대가 정말 힘들었다"고 명리학에 빠져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승현은 최창민에게 "명리학을 그만둬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은 최창민이 적극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현은 "너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창민이는 정말 잘 돼야 한다. 옆에서 네가 항상 지켜봐줘라' 하셨다"라며 "너를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연예계 활동을 집중해서 명리학 공부하는 것처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최창민은 "혹시 명리학에 대한 편견이 있는 거 아니냐. 내가 네 결혼 날짜까지 잡아주지 않았냐"고 했고, "이 시간 이후부터는 다시는 나한테 명리학 그만하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승현은 "너만큼 소중한 친구 없다"며 최창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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