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골든디스크어워즈' 방탄소년단이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골든디스크 대상으로는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호명됐다. 방시혁 빅히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리 수상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나왔다. 지난주 박진영 씨 콘서트를 갔다. 그 콘서트에 가니 20년 전 함께 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뭉클하더라. 그러고 보니 방탄소년단도 어느새 7년이 됐더라. 지금까지 성과도 믿을 수 없이 대단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13년 뒤에도 웃으면서 음악 얘기를 할 수 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가 됐으면 한다. 방탄소년단이 계속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이 전한 메시지를 대신 읽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아미 분들 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2020년에도 앞으로도 우리는 음악과 함께 할 것이다. 좋은 음악, 아미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하다.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그 외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태연 '사계', 폴킴 '너를 만나', 제니 '솔로', 청하 '벌써 12시', 있지 '달라 달라', 엠씨더맥스 '넘쳐흘러',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그룹상은 마마무,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화사, 베스트 트로트상은 송가인, 베스트 알앤비 힙합 상은 지코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에게 돌아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팀 되겠다"고 밝혔다.
있지는 "데뷔 후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2020년에 그 사랑 보답할 수 있는 있지 될테니 기대해달라. 있지로서 성장하고 믿지(팬덤명)와 가까워지겠다"고 밝혔다.
또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에는 김재환, 에이비식스, 에이티즈가 선정됐다. 제작자상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이 수상했다.
한편 '2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은 5일 음반 부문 시상식을 이어간다. 5일 시상식에는 이승기 박소담이 MC로 출격한다.
◇다음은 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문 수상자/작 명단이다.
▲ 대상 = 방탄소년단▲ 본상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태연 '사계', 폴킴 '너를 만나', 제니 '솔로', 청하 '벌써 12시', 있지 '달라 달라', 엠씨더맥스 '넘쳐흘러',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베스트 R&B 힙합 = 지코▲ 베스트 트로트 = 송가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마마무 화사▲ 베스트 그룹 = 마마무▲ 넥스트 제너레이션 = 김재환, AB6IX, 에이티즈▲ 제작자상 = 방시혁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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