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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더 떳떳하고 편안해진 30대…날 돌아봤던 공백기 덕분"(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소라가 공백기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관련 인터뷰에서 30대가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좀 편해졌다. 남들 시선을 덜 신경 쓰는 것 같다. 모두에게 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도 날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에 예민했다"고 말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강소라는 "지난 해 활동을 쉴 때 저를 돌아보는 시기가 됐다. 그 전까지는 틈 없이 일을 했었다. 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나 스스로 떳떳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로 데뷔해 10년이 넘게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강소라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을 때 '잘 버텼다. 앞으로 잘 버티자. 후회는 없다. 겪어야 할 일을 겪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이에 대해 강소라는 "평소에 명상을 하면서 집중을 한다. 사람인지라 생각을 다 비울 수 없다. 잡생각이 나기도 한다. 또 정보가 많지 않나. 댓글들도 저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것도 있지만 아닌 것, 말도 안 되는 것도 있다. 그런 것에 대한 필터링이 되는 것 같다"며 "인생 뿐만 아니라 제 주변 물건들도 정말 필요하고 아닌 것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생각하게 된다"라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의 제작사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사람과 동물을 오가는 역대급 1인 2역을 맡아 기상천외한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강소라는 동산파크의 터줏대감이자 까칠한 수의사 소원과 앞만 봐야 하는 비운의 사자를 연기한다.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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