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이번 의혹을 제기한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송하예 소속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송하예 '니 소식' 음원 사재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 측은 컴퓨터 화면 두 대에 송하예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는 걸 캡처한 사진을 공개한 뒤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사람은 박경이 아니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 주장했다.
이어 정민당 측은 사진 및 영상 증거를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송하예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더하기미디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를 언급했다. 변호사 선임 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 관련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게 없다.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 말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한편 블락비 박경은 지난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장덕철 황인욱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박경은 군 입대 연기를 신청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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