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쇼 음악중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세월을 앞서간 음악과 패션으로 주목을 받으며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양준일은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양준일의 무대를 보기 위해 7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응원 구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다렸어 양준일. 어서와요 양준일. 그리웠어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출구없어 양준일. 출국금지 양준일"이라고 외치는 팬들의 선물에 양준일은 무대가 끝난 뒤 "MBC 무대에 설 때는 특별히 더 떨린다. 그런데 (팬)여러분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양준일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한 꽃길 이벤트 또한 화제가 됐다. 최민근 PD는 양준일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앞으로 이제 꽃길만 걸으라는 의미, 양준일의 시간은 또 다시 시작된다'라는 의미에서 꽃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19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된 양준일은 MBC '섹션TV 연예통신'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는 길에서 누가 나를 알아볼 거 같으면, 제가 돌아서서 딴 길로 갔었는데 이제는 그냥 서로 부드럽게 인사하면서 지나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뒤늦게 찾아온 전성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계속되는 신드롬의 주인공 양준일과의 두 번째 만남은 9일 11시 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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