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PD가 기존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나영석 사단' 연예인들과 다시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와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나영석 PD는 출연진에 대해 "이승기, 이서진 뿐만 아니라 은지원 송민호 김상옥 교수 등 기존에 저희와 작업한 분들이 절반 이상이다. MC라는 것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딜리버리 하는 건데, 새로운 코너를 친숙하게 설명해주기 위해 우리가 잘 아는 사람들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라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덜 미안하게 친한 사람들 위주로 연락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처음 뵙는 분들을 모시고 했다가 망하면 너무 민망한데, 이승기나 이서진은 '미안해. 다음에 또 같이 하면 되지' 할 수 있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승기에게 '미안하다. 리스크가 있는데 같이 해보자'고 했는데 같이 하자고 쿨하게 이야기 했다"고 캐스팅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나영석 사단의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로 구성됐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코너마다 각기 다른 출연진이 등장한다. 기존 나영석 사단과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와 이서진, 은지원, 송민호를 비롯해 '어쩌다 어른'의 양정무 교수, '알쓸신잡3'의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 해설가, 홍진경, 박지윤 아나운서, 장도연이 출연한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신서유기7' 후속으로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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