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블랙독' 라미란과 백은혜가 예고 없이 날아든 재회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진학부의 위기를 그린다.
지난 방송에서 진학부는 입시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대책이 있다며 자신했다. 명문대 입학사정관인 장 교수가 직접 방문해 맞춤 특강을 해주기로 한 것. 하지만 출장을 갔던 장 교수가 태풍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며 진학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장 교수를 대신해 도움을 줄 입학사정관의 정체가 송찬희(백은혜 분)임이 드러나며, 가시밭길 같은 입시설명회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멘붕'에 빠진 진학부 4인방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살피는 박성순과 전화 한 통과 함께 날아든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전의를 상실한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 고하늘(서현진 분) 역시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대학교 입학처 영업에서도 교묘하게 핵심을 빗겨 가는 답변으로 진학부를 힘겹게 했던 송찬희였기에, 이번 입시설명회를 호의적으로 도와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위기를 맞은 진학부가 어떤 돌파구를 찾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듯 굳은 결심을 하고 송찬희를 찾아간 박성순(라미란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서로의 속내를 간파하려는 듯 날카로운 눈빛을 반짝이는 박성순과 송찬희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대치고의 기간제 교사 시절 많은 상처를 받았던 송찬희가 입학사정관 신분으로 다시 학교를 찾았다. 과연 진학부장 박성순이 찾아낸 해법이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송찬희는 이번 입시설명회에 어떤 파란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블랙독' 제작진은 13일 방송에서는 입시설명회에 사활을 거는 진학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간제 교사 시절의 상처를 안고 있는 송찬희 입학사정관을 움직일 진학부장 박성순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과연 진학부가 입시설명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9회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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